본문 바로가기
증권사 리포트

[증권사 리포트] 상장 예정 공모주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은? ㅣ 카카오뱅크 고평가? ㅣ 카카오뱅크 관련주 ㅣ 카카오뱅크 IPO

by 관장 2021. 5.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의 가장 핫하게 상장 예정인 공모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카카오 뱅크입니다. 카카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라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 아, 물론 반대편에서는 고평가 되었다는 논란도 늘 터져 나옵니다. 그 중심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뱅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올해 상장한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이 주식에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와 관련하여 리포트가 나왔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서 잘 정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도 걱정이 됩니다.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모두 담아서 소개해드리기보다는,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한경 컨센서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다운로드하여서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카카오와 관련한 리포트를 빈번하게 작성하시는 애널리스트 분께서 작성하셨는데, 오랜 기간 동안 카카오의 행적을 좇아오신 만큼 깊은 통찰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카카오 뱅크 가치 시뮬레이션, 뱅크인가? 플랫폼인가? ㅣ 이베스트증권(2021.05.13.) ㅣ 성종화, 전배승 애널리스트

 

 

- 지속적인 외형 성장

 

카카오 뱅크는 출범 이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 3월 말에 이미 1417만 명의 고객을 유치했는데, 여기서 끊이지 않고 매분기 50 ~ 60만 명의 신규 유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계대출의 규모는 이미 지방 은행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자본을 키우기 위해서 작년에 증자를 통해 자본 규모를 2.8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 이익 증가 + 금융 플랫폼 사업영역 확대

 

대출 자산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덕에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수료 손익도 2020년에 흑자로 전환했고, 카드 수입, 연계영업 등 금융 플랫폼의 성격을 띠며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조는 금융도 디지털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은행과 차별성을 가지는 카카오 뱅크가 이런 트렌드를 좇아 차별적인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추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면에서 카카오 뱅크를 단순하게 은행으로만 볼지, 플랫폼의 성격도 지닌 은행으로 볼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후자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 카카오의 최대 메리트! 모바일 확장성, 편의성 

 

카카오가 기존의 은행에 비해, 아니 모든 기업에 비해 가지는 우월한 지위가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 확장성과 편의성입니다. 즉, 접근성이 좋다는 말입니다. 카카오는 모바일뱅킹 기능으로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본적으로 내재하고 있습니다. 이 덕에 시장을 지배하는 속도가 다른 은행이 추종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지금은 은행권 가계 일반대출의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대출을 하는 경우가 사업을 제외하고, 보통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주택을 구매할 때. 두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카카오를 편하고, 자연스럽게 접한 현재의 10대가 시간이 지나면 기존의 금융권보다 카카오 뱅크를 친숙하게 느끼기 쉽습니다. 이들은 이미 디자인이 이쁘게 나온 카카오 뱅크 mini 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이들을 미래의 고객층으로 확보하는 중입니다. 이런 세대가 갈수록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시간이 지나 이들이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추후에 나오듯 카카오가 주택 담보 대출까지 상품을 늘려버리면 카카오 뱅크를 활용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저도 이런 이유로 카카오의 시장지배력도 함께 커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추가 성장 여력 충분

 

예금은행 가계 일반대출 총규모는 266조입니다. 여기서 카카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조 원 남짓입니다. 카카오 뱅크가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질수록 여기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2 금융권 신용대출과 주택 담보 대출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면 시장의 규모는 1630조 원에 달합니다. 카카오 뱅크가 플랫폼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행보를 보인 만큼, 전혀 불가능한 영역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가계대출의 비중이 높지 않지만, 이쪽 부문에서 카카오 뱅크의 성장률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카카오의 시장지배력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카카오 뱅크 실적 추정

 

카카오 뱅크가 지금 추세를 유지하며 향후 5~10년 간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자산의 규모도 함께 커진다고 가정하면 업계의 구도가 재편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IPO 과정에서 자본이 충분히 보강되고, 적절히 투자한다면 5년 후에는 총 자산 100조 원, 9년 후에는 2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의 플랫폼을 강점으로 활용해 가계대출을 장악해간다면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해질 것입니다. 이런 수익성의 기조는 2025년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익성의 수준이 높아지고, 개선 속도도 크게 향상되는 시점입니다. 2026년부터는 성장 모멘텀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증권사에서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 카카오 뱅크 IPO & Valuation

 

그렇다면 카카오 뱅크가 상장된다고 했을 때 어떤 가치로 평가를 받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카카오 뱅크에 이미 충분한 프리미엄에 끼어 있는 상태라 평가했습니다. 기존의 금융주와 비교했을 때  PER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수치상 10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고 있고, 시장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적정한 시장가치를 20~30조 원으로 책정했는데,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따지면 전체 가치가 35조 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은행 업종의 평균 PER 0.4배에 비하면 카카오 뱅크의 4~6배도 충분히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반영했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겠습니다.

 

 

이를 보면 카카오 뱅크의 벨류에이션은 15조 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플랫폼 기업으로서 멀티플을 적용하면 최대 27조 5000억 원까지 상승합니다. 여전히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물론 숫자에 의해서만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차 전지의 PER이나 카카오의 PER도 2020년 한 해 동안 기존의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도 높은 PER로 대우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카카오의 주가는 조정을 받을지언정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경우에도 실적이 잘 받쳐주고 카카오 뱅크의 사업 확장이 시장의 기대를 초월하여 진행된다면 당분간은 괜찮을 수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카카오 뱅크 벨류에이션 전망

 

IPO 초기에 향후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어 기업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예상 시총을 20조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주가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건이 다양합니다. 차별적인 사업모델, 높은 시장 지배력, 리스크 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뛰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 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파이를 개척하지 않는 한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다른 여느 은행주와 유사한 PER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초반에 평가받는 PER과 다르게 점차 그 수치는 하락하여 여느 은행주만큼의 수치에 수렴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관련주 : 한국금융지주, 카카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