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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증권사 리포트]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전망 맑음? 목표 주가 11만원?

by 관장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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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때 아주 많은 개인들이 무차별적으로 매수 공세를 벌였던 주식이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아주 보수적인 자금이 흘러들어 갔다고도 합니다. 이 보수적인 자금은 지극히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헤맸고, 그래서 들어온 자금은 어지간한 변동성으로는 출금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하락폭은 적지만 상승폭은 클 것이라 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다시 시작된 반도체 슈퍼 사이클 때문에 당분간 삼성전자의 실적은 아주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기반한 주가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초 9만전자를 끝으로 8만 원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이 산 주식은 오르는 것 같은데 내가 산 주식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아마 내가 산 주식이 삼성전자이기 때문이겠죠? 그럼 삼성전자는 도대체 언제 오를까요? 아니, 당장 오를 가능성이 있기는 한 건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성수기 _ IBK투자증권(2021.04.30.) 김운호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 110,000원

현재주가 : 81,700원

 

 

 

 

뜻밖에라 생각하실 수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삼성전자 주가가 폭등하던 시기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자주 거론되면서 올해부터 실적이 엄청날 것처럼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서는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물론 반도체 사업부만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온 것은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으로 인한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업부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IM사업부와 CE는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높았다는 것입니다. 반도체와 IM사업부의 매출액이 지난 4분기에 비해 잘 나온 덕에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6%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분기의 상황도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반도체 사업부만 괜찮고, 그 외의 사업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의 경우에는 디램과 낸드 모두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서버 물량이 기대하는 만큼 회복되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받아 수익성이 좋지 못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외 거래선의 보상을 받아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TV 부문에서도 판매량이 15%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11만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1분기를 저점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언급됐던 디램 가격의 상승이 시작됐고, 그 상승폭은 2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점유율이 개선될 것이고, OLED 실적 개선 및 LCD 패널 가격 상승 덕분에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록 이번에 좋은 실적을 얻지는 못 했을지라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위주로 실적 추정치 상향 _ 하나금융투자(2021.04.30.) 김경민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 111,000원

현재주가 : 81,700원

 

 

 

 

삼성전자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의 백미는 단연 메모리 반도체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서 SK하이닉스보다 더 우세한 포지션에 있는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Fab 초기 비용이 반영되어 분기당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2분기가 되면 영업이익이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초기 비용이 거의 다 반영되었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빗그로스가 플러스이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에 9조 4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2분기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9000억 원가량 상회하는 10조 3000억원을 전망합니다.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IBK투자증권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반도체 사업부 외의 다른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을 내기는 어렵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도체 사업부의 좋은 실적이 기타 다른 부서들의 부진을 메워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에는 텍사스 한파 때문에 공장이 운영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여파에서 벗어나 다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으리라 전망합니다.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 원 가까이 상향됐습니다. 역시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상향되는 바를 반영한 까닭입니다. 반도체 25.3조 원, IM 13.9조 원, 디스플레이 2.9조 원, CE 3.7조 원, 하만 0.7조 원입니다. 

 

 

 

 

좋은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는 여전히 111,000원입니다. 그 이유는 괴리율 때문입니다. 현재 주가는 81,700원에 있고, 이전의 목표주가는 111,000원이라 이미 그 괴리율이 36%로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괴리율을 감안해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상승시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 목표주가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호조는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현금흐름 관리에 대해서는 요즘 핫한 비메모리 반도체 설비에 투자하거나 M&A로 기대의 방향이 변했습니다. 요즘 삼성전자 주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반도체 부문입니다. 그래서 텍사스 한파로 인한 공장 중단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시기를 저점으로 판단했고, 이제는 그 저점을 지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가도 앞으로 개선되리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삼성전자 주가 추이와 주요 이벤트입니다.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주는 사건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사건과 주가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전의 사건과 효과를 분석하기에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의 이슈도 담겨있기 때문에 투자 여부를 판단하실 때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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