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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증권사 리포트] 포스코(POSCO) 실적 초호황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 주가는?

by 관장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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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끝나지 않은 어닝 서프라이즈 _ 하이투자증권(2021.04.27.) 김윤상 애널리스트

 

지난해 말부터 철강주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크게 뛰었고, 동시에 철강주도 함께 상승했던 것입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올지 우려하며 한동안 철강주가 잘 나갔는데, 그 이후로 미국 채권 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살짝 사그라들었습니다. 또한 4월 말에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은 다시 미국 빅테크 주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포스코가 다시 소외감을 느끼지 시작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어서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주가 : 490,000원

현재주가 : 362,500원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이 괜찮습니다. 이는 철강 부문 실적이 호조였기 때문입니다. 철강 부문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철강 자회사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에너지, 건설, 트레이딩 실적까지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실적은 아직 끝이 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권사에서는 최소 올해 3분기까지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철광석이 강세기 때문에 당분간 원가도 크게 상승할 것을 예측할 수 있으나, 중국 밖의 국가들의 철강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탄소강 Roll_margin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근간은 중국 외 국가의 철강 가격에 있는 만큼, 철강 가격의 급등은 포스코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이런 실적은 이미 2008년 초호황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리 주변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당시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고 판단되기에, 저평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철강 가격이 하락할 것을 염두에 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호재는 위의 소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첫째로 거시적으로 좋은 상황입니다. 달러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중국의 내부 환경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철강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인 2016년 말에서 2017년 중순까지는 중국 정부가 '유도로 폐쇄 및 띠티아오강 생산 불허'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쳤고, 구조 조정 및 감산 정책이 활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기에 탄소 중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은 환경과 관련된 정책을 전개할 개연성이 높고, 실제로 21년에도 17년과 유사한 환경 규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3가지 제한과 2가지 비제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는 친환경 설비가 없는 기업의 조업 제한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는 타이트한 중국 외 지역의 수급입니다. 아시아의 메이저 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의 철강제 수출량이 조선주 호황 등으로 내수에 쓰이게 되며 수출량이 감소했습니다. 주요국의 수출량 감소는 역내 철강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을 시사합니다.

 

 

 

 

 

 

이런 이유로 증권사에서는 투자의견으로 BUY를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49만 원이 나왔습니다.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이러한 업황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업황이 하반기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제 3분기까지도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목표주가가 상향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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