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혼자 돈 얘기

[미국 주식 이야기] 미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ㅣ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찾은 교훈 ㅣ 러시아 기업 주가

by 관장 2022. 3. 6.
반응형

이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보면서 깨달은 게 있다. 달러 이외의 화폐는 가치가 낮다는 사실이다. 이번에 러시아의 루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그것도 엄청난 속도로 가치가 하락하는 중이다. 아마 경제 제재로 인한 타격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 화폐는 아무래도 한국 화폐보다 가치가 높을 것이다. 천연가스를 보유한 국가이며, 동시에 핵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과 에너지에서 한국보다 경쟁력이 있는 국가다. 달러가 위력을 발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페트로 달러' 때문이다. 석유 결제 화폐가 달러가 되었다는 게 큰 위력을 발휘한다. 에너지는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국가들끼리도 에너지 보유국과 보유하지 않는 국가 간에는 위력적인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석유도 안 나고, 천연가스도 없으며, 군사력도 미국에 의존적인 한국 화폐의 가치는 유사시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안전 화폐, 달러

 

달러는 안전 화폐다. 모든 화폐 중에서 달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고, 객관적으로 증명되었다. 미국이 가장 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까닭은 미국의 국방력에 있다. 미국을 망하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높다. 어떤 위기가 터지던지, 가장 늦게 망할 나라는 미국이라는 생각으로 달러의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를 받는다.

 

이번 러시아 사태, 금리 인상, 코로나 사태 등 경제에 타격을 미치는 온갖 상황에서 달러의 가치는 상승한다. 미국이 가장 안전한 시장이라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면 자산을 달러로 보유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 주식도 미국 주식이 Best

 

이 또한 국방과 경제력과 직결되어 있다. 한국은 인접한 국가로부터 자주 시비가 걸린다. 중국, 일본, 북한 등 온갖 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펼쳐지면 주가는 크게 떨어진다. 반면에 미국을 먼저 건들기는 어렵다. 미국을 잘못 타격하면 세계 1등 국방력에 무참히 박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쟁이 만약 미국 본토에서 발생했다면 주가는 훨씬 더 빠졌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본토를 타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은 건재하다. 반면에 러시아는 주가가 박살이 나고 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대표 기업 가즈프롬의 주가는 무섭게 하락하고 있다.

 

investing.com

 

가즈프롬이 동전주가 되었다. 엄청난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침공국으로서 강한 경제 제재를 받을 예정이고, 천연가스도 이전만큼 많이 팔 수 없기 때문에 실적이 이전과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도 분명 강대국임에도 미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으면 이렇게 된다. 하물며 한국쯤이야...

 

한국도 명백히 휴전국이다. 전쟁이 없는 국가가 아니다. 따라서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고, 그런 상황이 정작 발생한다면 화폐로서는 달러가 가장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고, 주식으로는 달러 기반의 미국 주식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모든 변수로부터 가장 안전한 주식 시장을 원한다면 미국주식만한 곳이 없다.

 

자산을 달러로 보관할 수 있고, 위급한 사태가 터지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일부 헷징도 할 수 있으며, 국내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자산을 가장 확실히 보전받을 수 있는 화폐다. 그런 이유로 자산을 보유할 것이라면 가능한 달러 위주로 보유하고, 주식도 달러 주식 위주로 보유하는 게 가장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