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책

[리뷰] 내일의 부 알파편 ㅣ김장섭ㅣ 노후 준비 ㅣ 주식 부자

by 관장 2021. 4. 14.
반응형

이전의 저자가 쓴 책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이 먼저 출판되기도 했기 때문에 우선 그 책을 리뷰했던 것을 먼저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

 

2021.04.11 - [투자 책] - [리뷰] 4차 산업시대 투자의 미래 _ 김장섭

 

[리뷰] 4차 산업시대 투자의 미래 _ 김장섭

4차 산업시대 투자의 미래 _ 김장섭 이분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통찰력이 남다른 분이다. 유튜브와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시는데 둘 다 양질의 콘텐츠를 지니고 있다. 저자의 통찰력을

investlibrary.tistory.com

 

*****

 

 

 

 

내일의 부

 

 

다음은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하기 직전인 2020년에 출판된 '내일의 부'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이 책을 '4차 산업시대 투자의 미래'보다 먼저 읽었습니다. 설명이 상세하게 잘 이뤄져 있고, 저자가 갖춘 투자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고 느꼈으며, 현실성이 있어 보여서 다른 책들도 탐독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명확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들이 명확할까요? 세 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1. 왜 주식에 투자를 해야할지가 명확하다.

2.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할지가 명확하다. 

3. 언제 주식을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매수해야 할지가 명확하다.

 

 

 


 

1) 왜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두괄식으로 답하자면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은 노인빈곤률과 자살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는 까닭은 노인이 돈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을 때는 노동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젊었을 때 파이프라인을 미리 구축해 놓지 않으면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평생 저축만 해서는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은행 이자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우량한 부동산을 확보할 것, 다른 하나는 우량한 주식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의 경우에도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불가하다면 소비재로 분류합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 부동산을 보유할 것이 아니라 부를 가져다줄 수 있는 우량한 부동산을 보유하기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주식의 경우에도 아무런 주식이 아닌 우량한 주식을 보유할 것을 제안합니다. 상장폐지를 당해 자산을 모조리 잃을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2)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나?

 

세계 1등 주식입니다. 소위 잡주라고 일컫는 주식은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의 경우에는 많은 성인들이 경험했던 것처럼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어서 박스피라 불렸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이 경기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반도체 사이클'이라 불리는 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락폭을 크게 거치며 더디게 우상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나스닥 지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S&P지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 10년의 경우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주식 시장이 열린 후 상승한 것을 보아도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코카콜라나 맥도널드 등 내수를 위주로 하며 경기를 타지 않는 주식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애플처럼 지속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보여줍니다.

 

 

 

 

코스피 지수

 

나스닥 지수


 

3) 언제 주식을 매도하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야 하는가?

 

나스닥 지수가 -3%가 떴을 때입니다.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매도는 개인 투자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객관적인 기준이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저자는 그 기준을 -3%로 정했습니다. 한 달에 -3%가 4번 이상 뜨면 공황을 확정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고 매수는 한 달 이후로 정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식은 늘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AI가 발달하고, 데이터가 풍부해져 기관이 알고리즘에 의거해 단타를 개인보다 잘 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은 테크닉적인 부분보다는 시간에 기대어 수익을 확정 짓는 것이 좋다고 여기고, 승산이 더 높은 게임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설명이 설득력을 가지기 위한 전제는,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는 명제입니다.

 

 

 

 

공황때 메뉴얼


뿐만 아니라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은 더 있었습니다. 

목차를 첨부합니다.

 

 

 

 

목차

 

 

제가 이 책에 빠져 한동안 읽었던 이유는, 인생을 큰 그림으로 놓고 주식에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주식이 무조건 옳고, 유일한 길이라고 우격다짐하는 책이었다면 주식에 너무 협소하게 접근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철학도 없어 보이는 책이라 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개인의 철학이 충실히 담겨있고, 그 철학은 논리적이고 동시에 설득적이었습니다. 그에 공감했기에 만족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