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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증권사 리포트] SK텔레콤(SKT) 인적분할 주가 상승 전망 ㅣ자사주 소각 호재ㅣ 주주 가치 제고

by 관장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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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SKT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마존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곧이어 실제로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당시 주가가 20만 원 초반대였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이슈도 터졌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소각했다는 소식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사주 소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유통되는 주식의 수량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오늘은 SKT에서 자사주를 소각한 사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 텔레콤,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분할 전 매수하자 ㅣSK증권(2021.05.06.)ㅣ 최관순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 355,500원

현재 주가 : 307,500원

 

 

- 자사주 소각 결정

 

SKT는 5월 4일에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도 엄청납니다. 무려 10.8%에 해당하는 사이즈입니다. 분할을 결정하면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명시했던 그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SK와 신설 지주회사 간의 합병 가능성도 낮추게 되었습니다. 분할이 된다면, 그동안 통신업의 그늘에 있었던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KT 주식을 매수하기를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분할하기 전에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주가 상승 여력 12.1%

 

이론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12.1%에 이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소각한 주식의 양은 10.8%에 해당합니다. 이는 5월 4일 종가 기준으로 2조 6708억 원에 이르는 양입니다. 자사주를 소각한 이후 총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여 이론적으로만 따진다면 12.1%의 상승여력을 보이게 됩니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괴리가 있습니다.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과 다르게 주식을 소각하는 건 주가에 분명한 호재로 작용합니다. 상당한 수의 주식을 태운 만큼, 당분간 SKT 주가는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 생각하고, 통신주에 가려졌던 다른 자회사들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한다면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K 텔레콤은 지난달 14일에 인적분할을 공시하면서, 목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 그리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명시했습니다. 이번에 자사주를 소각하여 이러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우려하는 요소인 SK와 SK 신설 지주회사의 합병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사주 소각을 분할 전에 발표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신설 지주 회사와의 합병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분할된 이후에 SKT 기업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분할 이후에 시가총액 상승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자사주 소각 이슈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분할되기 이전에 주식을 매수한다면 이러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SK텔레콤, 주주를 위한 자사주 소각 FLEX ㅣ이베스트 증권(2021.05.06.)ㅣ 이승웅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 410,000원

현재 주가 : 307,500원

 

 

SKT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월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를 소각할 것을 공시했고, 이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임이 자명합니다. 2.7조 원에 이르는 주식인 발행주식 수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인적분할을 앞두고 자사주와 관련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시장에서 우려했던 요소는 이를 합병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SKT는 이를 그런 방안으로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했습니다. 주주들이 우려했던 합병 가능성을 제거했습니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선택을 하여 주주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여 남은 요소는 이제 인적 분할뿐입니다. 아직 이사회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일정이나 분할 비율에 대해서는 공시된 바가 없습니다. 인적분할이 되어, 통신 사업과 비통신 사업으로 사업이 구분되고 나면 SKT는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까지는 SK 텔레콤의 통신 사업 그늘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자회사의 가치가 이제는 뚜렷하게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분할 이후에는 SKT 사업회사 가치 12.7조 원, SKT 투자회사의 가치를 16.3조 원으로 평가하여 합이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베스트 증권에서는 투자의견으로 BUY를 제시하였으며, 목표주가는 410,000원으로 상향시켰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여 발행 주식 수가 감소했기 때문에 주당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적 분할로 인한 요인이 반영되었다는 말이 따로 적혀있지는 않지만, 리포트 윗부분에 이와 관련하여 상세히 적혀 있는 만큼 이러한 요인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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