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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

[리뷰] 엄마, 주식 사주세요 ㅣ존리ㅣ 자녀를 부자로 키우는 방법

by 관장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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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_ 존 리, 존 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엄마, 주식 사주세요

 

 

2020년 3월 동학 개미 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무렵, 그 선봉장으로는 존 리 대표님이 계셨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존 리 대표님께서는 장기투자적립식 투자를 지향하시는 분입니다. 저가를 맞히기 위한 투자는 도박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한 분이시지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가격이 오늘보다 오를지 내릴지에 대해 배팅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존 리 대표님은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립식, 적금식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주식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좋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더 살 수 있어서 좋기 때문에 상관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존 리 대표님의 가치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실 테니, 그분께서 직접 쓰신 책에 대해서도 읽어 내려가 볼까 합니다.

 

 

월급쟁이가 아니라 자본가로 키워라

 

 

- 월급쟁이가 아니라 자본가로 키워라

 

존 리 대표님은 아이들은 월급쟁이가 아닌 자본가로 키우라고 합니다. 그 까닭은 자본주의라는 말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가 맞습니다. 그래서 자본을 가진 자본가에게 소득의 대부분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자본가들이 부자가 되는 구조가 됩니다. 자본가들은 생산수단을 보유한 사람들이지요.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함께 나타난 개념이 주식회사입니다. 주식을 발행해 회사를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즉, '주주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주에게 자본 소득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경기가 어려워지고,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직업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장원 선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월급쟁이는 생산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부를 이룰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지만 자본가는 다릅니다. 자본가는 생산수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가 이들에게 돌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추구하기 때문에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수단을 보유할 수 있는 자본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존 리 대표님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가로 거듭나라고 말하십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 vs 부자

 

- 공부 잘하는 사람 vs 부자

 

언제부터인가 그런 말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높은 성적을 얻는 데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맹목적으로 변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존 리 대표님은 이를 지적합니다. 아이들이 사교육을 많이 받게 되면서 부모들은 노후준비에 소홀하게 되었고, 정작 늙었을 때 아이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운 실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성장해서 좋은 직장을 얻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모두 살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부모가 그 돈을 사교육 대신 주식에 투자했더라면 훨씬 더 잘 살게 되었을 거라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사교육비 대신 그 돈을 모아서 아이가 창업하는 데 보탤 수 있도록 하는 게 훨씬 더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 창업을 하면 10군데 중 한 군데만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을 기준으로 공부를 해서 살아남으려면 3% 이내에 들어야 하는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창업의 경우 10군데 중 한 군데라면 10%에 가깝습니다. 이게 훨씬 확률적으로도 높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는 존 리 대표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 부자가 아닌 이유

 

 

- 열심히 일한 당신이 부자가 아닌 이유

 

이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유사합니다. 열심히 일을 했을 때 돌아가는 수익은 대부분 자본가를 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존 리 대표님이 강조하는 다른 한 가지는 부자처럼 보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부자가 되기보다는 부자처럼 보이는 데에 많은 돈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고 나서 명품을 소비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부자가 되기 전에 명품백을 포함하여 비싼 장신구를 구입해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존 리 대표님은 그러지 말라고 말하십니다.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부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카페에서 비싼 커피를 사서 마시지 말고, 돈을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하라고 합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주주가 되어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소유하여 살아남는 방법뿐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보유하라

 

 

- 오래 보유하라

 

소위 존버라고 말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고 오랜 시간 버티면 주가가 올라있을 거라는 말입니다. 대신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함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입니다. 10년 전에 삼성전자를 샀다면 많은 돈을 불릴 수 있었을 것이고, 20년 전에 삼성전자를 사셨다면 지금쯤 부자가 되셨을 테고, 30년 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셨다면 이미 부자가 되어서 배당소득만으로 노후준비가 완벽히 마무리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할 것을 조언하십니다.

 

 

 

 

그런데 오래 보유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빚을 지지 않은 돈, 즉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주가에 변동이 있더라도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이 했던 말로 글을 매듭짓겠습니다. "10년을 보유하지 않을 거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아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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