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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

[리뷰] 에이트 ㅣ이지성ㅣ 인공지능을 지배하도록 거듭나라!

by 관장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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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이트 _ 이지성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
'에이트' 하라

 

 

에이트

 

 

책의 목차가 자극적이고, 화려합니다. 

 

- 에이트 01 : 디지털을 차단하라

- 에이트 02 : 나만의 평생 유치원을 만들어라

- 에이트 03 :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 하라

- 에이트 04 : 생각의 전환, 디자인 싱킹 하라

- 에이트 05 :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 에이트 06 :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 에이트 07 :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 에이트 08 :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 10년 뒤 당신의 일자리는 없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모든 일자리라 뚝딱하고 사라질 일은 없을 겁니다. 과연 어떤 직업부터 사라질 거라 생각하십니까? 저자는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직업부터 사라질 것이라 주장합니다. 의사, 변호사와 같은 고급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 직종, 그리고 공무원처럼 인공지능과 컴퓨터로 대체할 수 있는 직종이 그 대상입니다. 정확히 이 시대의 사람들이 열망하는 직업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치라 생각됩니다. 의사와 변호사에게는 많은 비용이 지불되는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 반복적으로 지급해야 할 봉급도 없을 뿐더러 더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의사와 변호사, 판사직 등에 임하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비해 어떤 점에서 나을까요? 아마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120만 편의 의학 논문, 400만 건 이상의 제약 특허, 1억 명 이상의 환자 정보, 300억 장 이상의 의료 이미지 파일 등을 인간은 모두 기억한다는 게 말이 되지 않지만, 인공지능은 하루 만에 모조리 학습하고 다음날 실전에 적용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의학 지식을 학습하는 것이나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있어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에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이는 변호사나 판사에게도 적용될 것입니다. 

 

 

 

 

무서운 사실은, 인공지능 의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눈을 팔지 않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의학과 의료의 완성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인간보다 이렇게 정확한 지식과 그에서 발한 실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 그런데, 실리콘밸리 가정과 기업에는 IT 기기가 없다?

 

 

 

 

점차 사회는 디지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 기기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그런데도 그 중심인 실리콘밸리의 가정에는 IT기기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이들은 IT 기기의 중독성에 대해 알고 있고, 그것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중독된 이들이 훗날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극초기 단계에 속하는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훗날 적게는 몇백 배, 많게는 수천수만 배의 중독성을 갖는 기기에서도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IT기기를 차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이를 차단할 줄 아는 사람들은 IT 기기에 빠져들 시간에 독서와 사색으로 인간성과 창조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이미 이 시대에도 드물지만, 앞으로도 더 드물어질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실리콘밸리 가정에서 이러한 기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 당신의 미래는 철학에 담겨있다.

 

 

철학이 필요한 까닭

 

 

 

 

인간이 인공지능으로부터 벗어나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는 요소가 철학입니다. 철학과 인문학을 통해 창의성과 인간성을 길렀을 때 인공지능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갖추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혁신이 일어나는 분야입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고등학교 시절 인문학을 배우는 학교를 다녔고,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심플'이라는 철학이 있었습니다. 철학을 배우고 이를 현실에 현명하게 적용했을 때 혁신이 일어납니다.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일론 머스크도 어린 시절 독서광이었고, 집 근처 도서관의 모든 책을 섭렵했다고 합니다. 감히 생각하건대 일론 머스크의 반복되는 혁신도 인문학과 철학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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