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투자법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개 개미에 불과하고, 아직 막대한 수익을 낸 성공한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스치듯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소 위험한 투자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고, 스스로 검열하신 후 반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시대의 천재 추종 투자법
제가 생각한 투자법은 시대의 천재를 추종하는 투자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금 후회하시는 게, 왜 빌게이츠가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사지 않았을까? 왜 아이폰이 나온 것을 빤히 보고도, 심지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을 모조리 사용하면서도 애플의 주식을 살 생각을 못했을까 싶으실 겁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잡스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했는데, 왜 나는 그때 그 말이 허황되다고 생각했을까 싶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점에 착안했습니다.
- 1990년대 :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MSFT)
199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역시 주가에도 반영이 되어있죠. 물론 마이크로 소프트보다 더 오른 주식도 무수히 많을 겁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부터 살펴보시죠.
90년대 후반을 지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크게 꺾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10년을 넘게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초중반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천재성을 알아본 사람들은 꽤 큰 상승을 맛보셨을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힘드셨겠지만, 만일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보유하고 계시고, 배당으로 재투자를 하셨다면 정말 많은 돈을 버셨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당시 빌게이츠는 조롱을 받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IXfh9cwac
하지만 빌게이츠는 이렇게 토크쇼에서 조롱을 받기도 했죠.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당시에는 센세이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매수하셨다면 빌게이츠 덕에 많은 돈을 버셨을 것 같습니다. 천재성을 알아본 대가는 엄청난 부로 화답하는 것 같습니다.
- 2000년대 : 스티브잡스의 애플(APPL)
2007년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전에 사용하던 폴더폰, 슬라이드폰, 터치폰에 비해 거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고, 데이터 요금도 당시 평범한 사람들이 부담하기에는 비싸다고 느껴졌으며, 와이파이 보급률도 지금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거의 컴퓨터 가격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에 회의적이었습니다.
당시 스티브잡스의 아이폰 소개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어떠신가요? 지금 시점에서 보면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스티브잡스가 하고 있죠? 그러나 14년 전의 일입니다. 만약 일찌감찌 아이팟이 나왔을 때부터 스티브잡스의 천재성을 알아보셨다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왔을 때 스티브잡스의 천재성을 포착하셨다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버셨을 것 같습니다.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프 상승이 기가막히죠? 만약 2007년 아이폰이 나왔을 때 저 주식을 사셨다면 어떠셨을까요? 그때부터 애플 주식을 조금씩 모으셨어도 그 돈은 큰 폭으로 부풀어 스티브잡스의 천재성을 알아본 분들께 막대한 돈으로 보답을 했을 것 같습니다.
- 2010년대 :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
이게 왜 2010년대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 소식은 2010년대에도 엄청나게 많이 들을 수 있었고, 그 당시 사람들의 견해는 대부분 "그거 아직 먼 미래 아니야?"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전기차를 향했습니다. 테슬라의 가격 상승은 가히 기가막힙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테슬라를 보면서, 혹시나 하고 사보지 못한 걸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테슬라를 처음 들었을 때는 2016년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때 테슬라가 망할 줄 알았습니다. 테슬라가 본인들의 기술 중 일부를 공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학교 수업시간에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주류 자동차 회사들에게 잠식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딱 4년이 지나 2020년에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2016년의 테슬라 주가를 본 저는 2020년 초에 테슬라를 매수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20년에 테슬라는 미친 주가 상승을 보여줍니다. 한 해에만 10배가 넘는 주가 상승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주가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도저히 한꺼번에 대량을 살 수가 없어 찔끔찔끔 샀습니다. 테슬라의 가격 상승은 2020년에 본격적으로 일어났지만 일론 머스크는 201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를 2010년대의 천재적 인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2020년대는 누가 될까? 일론 머스크? 마크 주커버그? 사토시 나카모토?
후보1 : 일론 머스크(전기차, 로봇 등등 많음)
현재 증시의 메가 트렌드는 전기차라 생각합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중국의 비야디(BYD)와 니오,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주식 등이 모두 날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맞물려 전기차는 엄청난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수혜를 받아 2020년에 아주 크게 주가가 날아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하이퍼 루프, 뉴럴 링크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가히 일론 머스크는 천재성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고, 2020년대에도 빛이날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후보2 : 마크 주커버그(메타버스, VR, AR)
메타버스도 엄청난 트렌드입니다. 전기차만큼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미 우리 생활에서 제페토는 시범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서히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이 스며들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오너인 마크 주커버그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를 예견하고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VR기기 오큘러스가 나왔고, 이를 경험해본 사용자들은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직 2020년대에서 겨우 2년에 지나지 않고 있는데, 서서히 사용자가 보이는 양상은 아이폰 초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는 경제 활동 공간의 확장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플랫폼을 장악할 수 있는 기업으로 현재로서는 페이스북이 가장 자주 거론됩니다.
2007년에 처음 스마트폰이 나왔고, 저는 2011년에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만약 VR기기도 향후 8년 내에 스마트폰과 유사한 속도로 번질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마크 주커버그를 믿고 투자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보3 : 사토시 나카모토(비트코인)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으로 아직 신분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막연히 추정만 하고 있는데, 누구인지 정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2020년에 엄청나게 많은 돈을 유력한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찍어내면서 명목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심지어 엘살바도르라는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의 국가의 화폐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알 수가 없지만, 근 10년 내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비트코인 백서를 읽은 후, 이 분을 믿으시고 투자를 해보실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천재가 한 명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존, 구글 등 많은 기업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가장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따라서 후보들 모두가 다 천재로 인정 받으며 투자한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15년 후 가장 와닿는 미래로 생각되는 분야에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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