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 동맹] 카카오 AI를 삼성전자가 왜 받아들였을까? ㅣ 음성혁명 ㅣ AI 스피커 ㅣ 스마트홈 ㅣ IOT ㅣ 카카오 삼성전자 인공지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와 삼성전자의 동맹에 관한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최근에 관심있게 읽었던 책에서 음성혁명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이번에 카카오와 삼성전자의 협업은 이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인 삼성전자가 왜 카카오와 손을 잡았을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바를 적어보겠습니다. 미진한 부분이 많을 수 있겠지만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몇 달 전의 소식이기는 합니다. 이미 이런 소식은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이런 협력관계는 양사 주가의 고작 몇 퍼센트만을 움직이는 걸로 끝이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음성혁명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합니다.

 

 

 

 

- 음성혁명

 

요즘에 분양하는 집과 판매하는 가구는 IOT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수 년 전부터 AI 스피커를 통해서 거실 불을 켜거나, 커튼을 치는 행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삼성 스마트폰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향해 목소리로 명령하면 날씨를 바로 알려주고,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손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은 여기서 끝날리가 없습니다. 지금 기술은 자연어 학습에 미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자연어를 학습시킵니다. 만일 AI 프로그램이 자연어를 확실하게 학습한다면,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또박또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더라도 능숙하게 이해할 겁니다. 음성을 편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은 음성 인식에 있어서 오류가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AI를 음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쇼핑도 음성으로 편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아마존에서 나오는 AI 스피커 알렉사에게 오렌지 주스 하나를 사달라고 지시했을 때, 델몬트 오렌지 주스처럼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아마 두 경우가 발생할 겁니다. 첫째는 이전에 구매 이력이 많았던 제품, 둘째는 아마존에서 만드는 오렌지 주스. 우리는 후자의 경우에 집중해야 합니다. AI를 장악한 회사가 마트를 장악하고 있다면 그들 마트에서 식자재를 주문할 거고, 택배사를 장악하고 있다면 그들의 택배사를 통해 택배를 이용하도록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처리를 할 겁니다. 따라서 이들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삼성전자와 카카오의 동맹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카카오의 손을 잡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SNS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스마트폰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금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이 확장이 됐고, 앞으로도 더 넓은 방면으로 확장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회사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또한 카카오는 AI 스피커를 만들어 냈습니다. 자연어 학습이 가능하고, 수준급으로 이뤄졌다는 말입니다. 삼성전자는 집을 구성하는 가전제품을 만들어내고, 카카오의 AI를 그런 가전제품 곳곳과 연결되도록 구축한다면 어느곳에서든 카카오톡 어플 하나만으로 집을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와 카카오의 협력은 집 전체를 ai 스피커나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장미빛 미래까지 더한다면(만일 카카오에서 마트로의 접근까지 수월해진다면) 카카오의 일상 지배는 더 강해지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 업체와의 동맹은 삼성전자의 IOT에 힘을 실어줄 것이기에 이 동맹을 맺었다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