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 미술품 관련주, 서울옥션(063170) 주가 전망

*본 게시물은 종목 추천 목적이 없으며, 모든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근래 들어 투자 열풍이 거세졌습니다. 부동산 불패 신화의 연장선에서 토지, 아파트 등의 주택이 있고, 주식도 있습니다. 또한 코인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재테크의 수단으로 미술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재벌가에서 미술품으로 자산을 유지하는 것처럼, 이제는 일반 사람들도 미술품 경매를 통해 이를 자산으로서 보관하기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옥션과 관련된 기사가 부쩍 등장하더니,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지어서 서울옥션이 과연 무엇을 하는 기업이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 하이투자증권(2021.04.19) 이상헌 애널리스트

 

미술품 경매와 중매

미술품을 투자 대체품으로 인식

 

 

서울옥션은 미술품을 중개로 판매하고, 경매를 여는 회사입니다. 올해부터 개인이 그림이나 골동품 같은 미술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에 대해 메기는 세금이 크게 감소합니다. 미술품 양도차익을 거래 횟수와 상관없이 기타 소득으로 분류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기재부를 통과했기 대문입니다. 따라서 6000만 원 미만이면 세금을 부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호재는 이런 정책적 소스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개인들이 미술품을 투자 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미술품은 상류층의 전유물, 혹은 사치품으로 치부하여 다른 세상 사람들이 영위하는 것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이를 투자 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하여 개인들이 합심하여 모여 작품을 구매하고, 다시 판매하여 차익을 얻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상화폐 거래소가 수수료를 받아 큰 수익을 얻고 있는 것처럼, 미술품 시장도 경매와 중개 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고 여겨지고, 미술품을 자산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이 정도는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글에 나오는 것처럼, 미술품 공동구매 특화 플랫폼이 미술품 재테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액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참여자가 더 늘어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실적 개선 전망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를 덧붙여서, 올해 미술품의 수요가 확대되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 정기 경매에서 한국 근현대 작품과 고미술품을 출품하는데, 올해는 2월, 4월, 6월, 9월, 12월로 총 5회를 실시할 예정이라 합니다. 또한 연간 20회 안팎으로 이루어지던 경매도 올해는 40회 넘게 열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낙찰총액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술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그래서 이곳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PER 33.4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재 기준 예상실적에 근거한 것입니다. 앞으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 판단된다면 PER은 더 떨어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서울 옥션은 미술품 시장이 커지는 것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회사로 생각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되리라 점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