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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뇌피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LG엔솔 상장 전망 ㅣ 향후 주가 전망 기준 2가지 ㅣ 삼성SDI, CATL 비교

by 관장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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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된 날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가볍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을 모체로 둔 자회사입니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 생겼습니다. 모체의 시가총액보다 훨씬 규모가 큰 스케일로 상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보다 더 큰 자식이 태어난 꼴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LG화학 주주의 주주가치를 떨어뜨렸다는 비판 때문입니다. LG화학이라는 기업에 투자할 때 보았던 가치 중에 큰 부분이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는데, 그 배터리 부문을 떼어낸 상황입니다.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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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 시초가를 597,000원에 형성했습니다. 시초가 따블에 살짝 실패한 셈입니다. 그리고 상장하자마자 가격은 추락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오늘은 상장하자마자 빠른 시간에 판 사람이 승자인 상황입니다. 가격은 45만 원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래도 공모가의 50%를 이익으로 남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시가총액의 저점은 105조 원입니다. 앞으로의 주가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 비교대상 1 : CATL(닝더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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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이 되는 대표적인 예시는 중국의 CATL입니다. 중국의 CATL은 LG에너지솔루션과 용호쌍박을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엔 단독 1등으로 우두커니 올라섰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1등인 상황입니다. 초기에 LGES가 상장으로 주목받을 당시, 적정 가격을 산정받기 위해, 제일 먼저 비교대조군이 되었는데, 닝더스다이의 절반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더라도 LGES는 126조는 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현재 LGES의 시가총액은 이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교대상2 :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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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국내용 대조군입니다. 대외적으로 한국기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받게 됩니다. 북한 리스크도 있고,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받기도 하기 떄문입니다. 이에 합당한 대조군으로 취급받는 기업이 바로 삼성SDI였습니다. 삼성SDI는 시가총액이 41조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기업 시가총액 2배는 82조, 3배는 123조가 됩니다. 3배는 과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SDI주가의 2배가 적정하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오늘 기관들의 매수세로 봤을 때 2배는 너무 저렴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됩니다.

 

 

- LGES 점유율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CATL보다 낮고, 삼성 SDI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그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LGES는 GM과 합작하여 배터리공장을 세우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번에 장전한 총알을 투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CATL과 기반시설 측면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CATL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물적 분할로 상장하는 전략이 필요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현금을 기반으로 투자를 해야 CATL에 크게 밀리는 점유율을 다시 따라잡을만하기 때문입니다.

 

 

- LG엔솔 주가 전망

 

LG엔솔 주가는 당분간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LGES의 악재는 한국 주식 시장이 가지는 본질적인 리스크입니다. 나스닥의 하락으로 높은 벨류에이션으로 평가받기 난감한 상황입니다. 나스닥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연준에서는 이를 크게 저지할 생각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장 실적이 좋고, 돈을 잘 벌어야 견고한 주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LGES가 현재 시점에서 가지는 유일한 리스크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장전한 현금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CATL의 점유율을 추격하고, 만일 미국과 중국 사이에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도체처럼 미중전쟁의 수혜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배터리 사업은 차기 반도체 사업급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LGES는 이차전지 분야만 독립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의 유일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배터리에만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기관과 연기금은 LGES를 엄청나게 매수했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이라 기계적으로 엄청난 양을 매수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물량을 뱉어낸 사람들은 외국인과 개인들입니다. 기관들은 엄청난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중에 풀린 물량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면 ETF나 각종 인덱스 펀드에 필요한 자금을 기계적으로 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SCI 지수 편입 등을 노리고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남아있는 호재들도 꽤나 많기 때문에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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