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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혼자 돈 얘기

나스닥 폭락. 금리 인상을 기회로.

by 관장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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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의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금리 인상입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소식은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나스닥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을 악재로 반영하여 하락하던 주식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호재로 반영해 다시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연준이 달래주는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다시 나스닥이 떨어졌습니다. 연준 부의장의 강경한 발언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였습니다. 초반에 강한 상승장을 보여줄 것처럼 맹렬한 기세로 오르던 주가는 곧바로 꺾여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처럼 높은 벨류에이션으로 평가받던 주식이 더욱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아무래도 주가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포트폴리오에 이런 주식들을 좀 담고 있었기 때문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강하게 피해를 입은 건 아닙니다. 이번 하락을 기회로 종목을 대거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중국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투자를 시황을 살펴보니 중국보다는 장기적으로 미국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도세가 다소 부담이 되었는데, 이번 주가가 하락했을 때 주식을 처분하고, 저렴해진 다른 주식으로 갈아탔기 때문입니다. 저도 엄청난 저가에 매입한 건 아니기 때문에 물리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주식으로 교체했고, 이제부터 적립식으로 매수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종목

 

1. 알파벳 A(구글)

 

AI기업으로는 가히 대장이라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웨이모 같은 자율주행이나 앞으로의 인공지능 사업 등 다방면에서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매수했습니다. 벨류에이션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닥치더라도 주가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엔비디아

 

지난 해 엄청난 상승을 기록한 주식입니다. 엔비디아는 조정의 폭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는 걸 유념한 채 매수했습니다. 높은 벨류에이션으로 평가받는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 시기에 매수하기에 부담이 있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저는 엔비디아가 펼치는 사업에 주목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펼치는 사업은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이 있습니다. 유망한 사업 분야고, 벨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주력으로 뛰어드는 산업입니다. 동시에 앞으로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될 분야이기도 하지요. 그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다는 판단으로 더 늦기 전에 진입했습니다.

 

3. 테슬라

 

테슬라도 매수했습니다. 높은 벨류에이션의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금리를 인상하는 이 시기에 자신 있게 자율주행 구독료를 인상하는 모습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플랫폼 기업, 로봇 기업, 전기차 기업, 자율주행 기업, 친환경 기업 등 엄청나게 많은 테마에 발을 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유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종목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종목 수를 엄청나게 많이 끌고 갈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보유한 주식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종목을 추가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MS까지 매수를 추가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미국의 빅테크 위주로 종목을 챙겨갈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투자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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