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스닥 시장의 시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나스닥의 시황은 최근 9월 한 달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왜 그렇게 좋지 못했을까요? 다들 아시는 이슈들 때문입니다.
- 9월 나스닥 하락 원인
첫째는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꾸준하게 흘러나왔습니다. 테이퍼링은 시장의 유동성을 거두는 것이기에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두번째는 중국의 헝다사태 때문입니다. 제2의 리먼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꾸준하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헝다가 망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 않습니다. 세번째는 미국의 부채가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럴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이 정부 부채의 상한선이 지날 때까지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디폴트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엄청나게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는 인플레이션 이슈가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일입니다.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이전에 비해 비교적 강도높게 언급했습니다.
위와 같은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한 달간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단기간의 급속한 하락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계좌 상황에도 변동이 생기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주식을 위주로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더 크게 영향을 받으셨을 겁니다. 두려운 건, 앞으로 이러한 하락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제 생각을 조금 더 적어보겠습니다.
- 나스닥 지수는 언제까지 하락할까?
우선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오는 주 중으로 멈출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나스닥 지표는 120일 선을 건드린 후에 며칠이 지나지 않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나스닥 곡선은 120일 선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주 내로 하락은 마무리 짓고, 이쯤에서 다시 기술적 반등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대로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가장 최근에 제기된 이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월의 언급이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단기간의 기술적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식의 흐름은 인플레이션 관련주로 넘어가 있고,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라는 기조가 번지면서 당분간은 기술주보다 전통주의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스닥 지수는 120일 선 위에서 맴도는 형식의 횡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당분간은 나스닥의 상황이 우상향을 그리기 보다는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당분간 주도주는 인플레이션과 위드 코로나의 수혜를 받는 전통주 강세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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