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민감주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LG화학, 카카오, 네이버 등 주식이 꾸준히 빠지고 있습니다. 느낌적으로 올해 초와 상당히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테이퍼링 이슈 부각
올해 초에 테이퍼링 이슈가 부각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미국채 10년물이 들썩였습니다.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상승하던 성장주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코로나로 엄청나게 떨어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넘어 1.7을 넘자 주식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2020년의 성장주를 대표하는 주식으로 떠오른 테슬라는 이 시기에 강력한 하락세에 시달렸습니다. 연말연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상승하다가 5월과 6월에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주식들도 매한가지였습니다. 한국의 주식들 중에 BBIG로 지난해를 장식했던 주식을 대부분이 이때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또한 5~6월에도 성장주는 고단한 시기를 보냈죠. 그러나 모든 주식의 가격이 떨어졌을까요? 아니라면 이렇게 힘들던 시기에 올랐던 주식은 뭐가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세 개가 있습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 주가를 확인해보시면, 연말연시에 주가가 크게 치솟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월과 6월에 또 큰 상승을 맛봅니다. 테슬라와 디커플링을 이루듯,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호텔신라
호텔신라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연말 연시에 상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6월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지금은 위드코로나가 메인스트림으로 떠오르면서 이로인한 직접적인 수혜주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S-Oil
에스오일의 경우에는 비교적 느린 시점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2월에 크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역시 5~6월에 큰 폭의 상승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승은 7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여기서도 아주 정확이 테슬라와 디커플링 되는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경향성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수가 크게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장주가 크게 빠질 땐 경기민감주가 받쳐주는 경우가 올해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에서 추론해볼 때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경기민감주로 갈아타고, 코로나로 인한 보복 소비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종목으로 갈아타는 게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UT
다만 이번에는 테슬라가 아니라 다른 성장주를 기준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시에는 테슬라를 보유한 한국 주주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테슬라를 그렇게 많이 매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른 성장주를 기준으로 잡아 이를 확인해보시면 보다 더 명확하게 수치를 확인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애매한 분야는 광물과, 에너지 관련 분야입니다. 여기에는 에스오일도 포함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워낙 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를 강조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웰스파고나 엑슨모빌이 올랐던 걸 보면 이 분야들도 함게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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