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인, 뇌피셜

[뇌피셜] 카카오 주가 전망 ㅣ 단기 및 장기 예측 ㅣ 언제까지 하락? ㅣ 남아있는 리스크

by 관장 2021. 9.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카카오는 이미 국민주로 등극해 있습니다. 삼성전자처럼 많은 국민들이 진입해서 주식을 매수했다는 말이죠. 그러나 그런 카카오가 8일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9일에도 여전히 크게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카카오처럼 큰 주식이 그렇게 크게 주가가 떨어지자 당황해하실 투자자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불안하실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지금부터 이에 대해 제 생각을 한번 말해보려고 합니다. 

 

 

1. 과도한 우려

 

이번에 주가가 떨어진 까닭은 핀테크에 대한 정부 금융 기관의 규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온 카카오는 금융권의 영역까지 진출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은행과 결제 서비스였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로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 등에서 이를 규제하려들자, 이를 높게 평가하던 투자자들이 주식을 빠르게 매도하면서 폭락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우려의 정도가 과하게 주가에 드러난 것 같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빠져나갔는데, 당국의 이러한 조치를 최근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서 비롯된 규제의 데자뷰로 받아들였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공감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텐센트 등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나머지 외국인들이 자금을 회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과도하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카카오 차트, 카이로스

 

카카오의 차트를 보면 이동평균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평선 중에서 가장 낮게 위치한 게 120일 선인데, 차트에서는 깨진 기록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정을 받을 때 60일 선까지는 건드렸으나 거기서 보통 다 회복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카카오가 조정을 마무리짓고 올라가려던 도중에 규제 리스크가 터져 하루아침에 60일 지지선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120일 지지선까지 단번에 무너뜨렸습니다. (중국이 아니라)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인데, 실적의 붕괴없이 규제 위협만으로 이토록 단박에 무너지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카카오가 그 예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기술적 지표를 참고하더라도 하루아침에 너무 많은 자금이 단번에 유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매도세는 과하다고 판단됩니다.

 

 

 

 

3. 장기 및 단기 예측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을 노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자금 이탈과 매도세가 있지만, 지금의 주가는 빠르고 과하게 빠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도 카카오의 본질이 크게 훼손된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이 예정되어 있고, 지분가치는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다른 분야에서의 규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카카오의 확장을 막는 규제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카카오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은 채 성장하여, 실적은 꾸준히 늘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4. 남아있는 리스크 (feat. 미국, 중국, 대선)

 

카카오의 주가가 무너지고 있지만 비통해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카카오의 급속환 확장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 같은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을 타겟으로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려 들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전세계적으로 만연해졌기 때문에 한국 정부도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데 명분이 있고, 부담은 적습니다. 또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는 여론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정치적 요인에 의해 대선 주변부까지 주가가 횡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