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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책

[리뷰]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ㅣ 정선용(정스토리) ㅣ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by 관장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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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ㅣ 정선용(정스토리) ㅣ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베스트셀러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입니다. 이 책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염승환 부장님의 책이 경제, 경영 분야에서 지금 2등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책이 1등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 시리즈를 연재했기 때문에 이미 이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경제에 크게 관심을 가졌던 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와이프 분께서 더 관심을 가지셨고, 실질적으로 돈을 굴리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굴린 돈이 50억으로 불었고, 저자께서는 근로 소득보다 자본소득이 크게 증식하는 걸 목격하시며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지금은 25년 정도 하신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직하셔서 사업을 꾸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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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맛

 

지금부터 책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구성은 5개의 편으로 나뉩니다. 부의 계단 편, 절약 편, 투자 편, 인생 편, 돈 공부 편이 바로 그것입니다. 책은 아들에게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책 전체적으로 돈의 맛을 깨달아라 합니다. 돈의 맛에는 돈을 아끼는 맛, 돈을 잘 쓰는 맛, 돈을 모으는 맛이 있는데 각각의 맛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물론 돈을 쓰는 맛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돈을 아끼지 않고 충분히 쓰면 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자께서는 돈을 쓰는 맛을 아직도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 밥의 중요성

 

동시에 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돈을 버는 이유는 밥을 먹기 위함입니다. 돈을 벌어서 내가 밥을 먹고, 내가 키우는 아들과 딸이 밥을 먹고, 내 남편과 아내가 밥을 먹습니다. 인간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동물이기에 그 밥은 사람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따라서 밥은 경제생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밥을 먹는 행위와 직결되어, 이는 밥을 벌고, 밥을 먹는 행위가 됩니다. 밥물은 눈물로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고, 밥벌이에도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돈이 돈을 벌어 밥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돈 공부를 할 것을 강조합니다.

 

 

 

 

- '자'로 시작해 '가'가 되어라

 

노동자에서 사업가나 자본가가 되어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가라는 말에는 집 가 자를 씁니다. 가문을 이룰 정도가 된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돈을 버는 걱정 없이 그 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가 대물림 되는 연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은 누군가에게는 악으로 작용하겠지만, 이를 누리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자본주의에서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면 이렇게 '가'가 붙는 지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경제공부를 해야 합니다.

 

 

 

-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이제는 너무 유명하고, 당연한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고, 내가 직접 근로를 하지 않아도 꾸준히 현금이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는 말입니다. 적절한 예시로 나훈아와 남진, 서태지와 양현석을 듭니다. 남진은 나훈아보다 전성기 시절에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나훈아는 저작권을 통해 일을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창구를 만들었고, 남진은 비록 인기가 많았지만 무대에 서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하는 예술 근로자였던 셈입니다. 반면에 꾸준히 저작권으로 돈이 들어오는 나훈아는 예술 자본가인 셈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시가 바로 서태지와 양현석입니다. 서태지는 '난 알아요'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인기도 양현석보다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양현석은 YG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연예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거듭났습니다. 바로 양현석이 예술 사업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서태지는 예술 자본가입니다. 예술 자본가의 소득은 예술 사업가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젊어서는 근로자로 살아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본가나 사업가로 거듭나기를 제안합니다.

 

 

 

 

- 경제 공부를 하라

 

대학에서 배우는 학사 수준의 경제학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만일 학문적인 경제학의 지식이 많을수록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면 가장 거대한 부자는 단연 경제학 교수들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드 위에서 뛰는 실전적인 경제 지식을 배울 것을 제안합니다. 저자는 아내분이 돈의 맛을 알고, 이러한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련한 지식은 엄마가 단연 독보적이므로 모친께 배우라 조언합니다. 이는 타고나는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자녀분은 모계의 성향보다는 본인의 성향을 더 많이 닮은 것 같으니 경제 공부를 성실히 하기를 제안합니다. 동시에 종이 신문의 모든 지면을 자세히 읽기를 권합니다. 경제면만 열심히 파는 것보다는 모든 면을 골고루 읽어야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숨 쉬듯 자주 읽고, 심지어는 필사까지 권합니다.

 

 

 

 

- 돈, 금, 자본주의 : 금을 보유하라

 

이들은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 닉슨 때 금 본위제가 폐지된 일 등이 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달러는 이를 일정한 양의 금과 바꿔주었기 때문에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닉슨은 이런 제도를 폐지하고 원하는 만큼 달러를 찍어낼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코로나가 터졌을 때 돈을 무진장 찍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수 없는 물질이 있습니다. 바로 금입니다. 금은 변하지 않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금을 보유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여 경제에 관심이 생긴 분들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경제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부분과 금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금이 가치 있는 보석이라는 건 알지만 이게 자산으로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이런 의문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아주 본질적인 부분을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글을 써오신 분이기 때문에 글도 매끄럽고 이해가 잘 됐습니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군더더기 없는 글솜씨로 녹였기 때문에 읽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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