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일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카카오의 버디샷 NFT의 민팅일이 어제였습니다. 그런데 민팅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고, 현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라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공지를 몇가지 제시하며 환불을 해주겠다고만 할 뿐, 정확한 시간 및 피해에 대한 보상안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민팅 사건 논란 전말
1) 돈은 나갔는데, NFT는 들어오지 않았다.
우선 민팅 사건의 논란은 민팅에서 시작됩니다. 민팅은 시작 전부터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메타마스크와 클레이튼의 연결이 쉽지 않다는 둥 시작 전부터 민팅이 순조롭지 않을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공지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큰 논란은 민팅에서 나왔습니다. 보통 민팅을 할 때는 사이트를 새로고침 하는 일이 없습니다. 블록높이에 따라 예고된 높이에서 클릭을 통해 민팅을 하는 게 다수입니다. 그런데 버디샷은 새로고침을 요구했습니다. 새로고침을 하자, 민팅페이지를 벗어나 홈까지 밀려났습니다.
겨우겨우 민팅을 하기 위해 사이트로 재접속해, 다시 지갑을 연결하고, 민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컨펌사인이 떴으나, 이는 허상이었습니다. NFT가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갑에서 200tBORA는 상대방에게 입금되었지만, 받아야할 NFT는 받지 못한 상황이 연출 된 것입니다.
2) 선착순 구매임에도, 더 늦게 산 사람이 NFT를 가져간다?
그런데 오히려 뒤늦게 NFT를 구매한 사람들은 이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트렌잭션이 정상적으로 일어났고, 그래서 그들에게는 NFT가 지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선착순 구매가 아닌, 랜덤 구매가 된 셈입니다. 그리고, 먼저 구매한 사람의 돈은 빠져나갔기 떄문에 그들이 여윳돈을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그들은 추가로 민팅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입니다. 만약 돈이 출금되지 않았더라면, 추가적으로 민팅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3) 커뮤니티 반응 무시한 채, 민팅 강행
디스코드의 커뮤니티 유저들의 반응을 무시한 채 민팅을 강행했습니다. 돈은 빠져나갔으나 NFT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말은 8시 5분 언저리, 혹은 그 이전부터 나왔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피고, 버디샷 측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면, 즉시 민팅을 중단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민팅을 강행했습니다. 즉, 논란을 스스로 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반응을 알았음에도 묵인했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4) 버디샷 측의 대응 1
버디샷 측에서는 문제를 인지하고, 한참 후에 대응했습니다. 그 대응은, 그들끼리의 논의 후 추후 공지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런 공지는 8시 민팅 시작 후 한 시간 만인 9시에 나왔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역시 차가웠습니다. 냉소에 가까웠습니다. 문제 발생 후 거의 한 시간만에 가져온 답이 저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대처가 느리고 미흡했습니다.
- 대응2 : 환불을 진행한다. (But 당장은 아님...)
환불을 해주겠다고 말을 했지만, 즉시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환불은 당연한 처사입니다. 환불은 물론이거니와 추가적인 보상안이 핵심이었습니다. 민팅을 하겠다고 돈을 냈는데, 물건은 오지 않고, 돈만 받아갔는데, 물건이 없다면 돈을 주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중요한 건, 앞의 순서에 샀음에도 뒤의 순서 사람에게 물건이 전해져서 룰이 깨졌다는 점과, 돈이 묶여 있음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안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보라 토큰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필 이 때 비트코인, 나스닥 등 전체적인 자산 가격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민팅이 되지도 않았는데, 돈은 묶이고, 그래서 보라 토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팔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도 보상안은 필수였습니다. 그러나 보상안이 즉시 나타나지 않은 점은 안타까웠습니다.
- 보상안은?
보상안은 다음날 공개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을 만족시켰습니다. 물론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버디샷 NFT의 가치가 훨씬 비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팅액을 돌려받고, 추가적인 보라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당연히 만회했을 뿐만아니라 꽤나 높은 수익률의 수익금까지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보상을 해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아키월드에 이어 또 카카오 NFT 논란
아키월드도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입니다. 그리고 버디샷도 카카오 캐릭터를 걸고 NFT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 둘은 모두 보라 토큰의 생태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논란을 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키월드는 3차 민팅까지 진행했을 때도 물량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면 보통 남은 물량은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소각하거나 락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등을 통해 나눠줍니다. 그런데 아키월드는 4차 민팅을 진행했습니다. 즉, 3차 민팅이 끝나고 2차 거래를 통해 NFT를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크나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전례없는 4차 민팅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버디샷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카카오의 NFT는 카카오를 등에 업었다는 이유만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그런데 두 건을 모두 논란화시켰기 때문에 카카오 NFT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런 논란을 꺼뜨리면서 민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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