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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뇌피셜

[Wemix] 코인이라도 신뢰를 깨뜨리면 안 되는 이유 ㅣ 위믹스 ㅣ 장현국 대표

by 관장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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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코인이 신뢰를 지켜야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주식은 투자자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게 중요하고, 이는 법으로 명문화 되어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코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장난 같은 이유로 투자자에 대한 신뢰를 어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설령 신뢰를 어겼지 않더라도, 투자자에게 신뢰를 어겼다는 이미지가 심어지면 이는 회복하기 힘들어집니다. 소위 '스캠'의 이미지가 씌워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믹스가 있습니다.

 

 

 

 

- 위믹스 코인 매도 사태

 

위믹스는 코인을 매도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회사측에서 코인을 매도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매도를 몰래 하다가 들킨 모양새가 됐습니다. 당당하게 어느 시점에 얼마나 팔겠다고 공시를 했던 게 아니라, 소리 없이 팔다가 들킨 형국이었습니다. 위믹스 측은 백서에 나와있는 내용이라며 결코 잘못되 일이 아니라고 소명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코인에서는 이런 매수와 매도에 대해 공시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대량으로 매수할 때는 공시를 합니다. 이는 가치를 끌어올려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팔 때는 공시를 하지 않았다는 건 고의성이 다분합니다. 그리고 위메이드 측에서는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없었다고 일관했습니다.

 

 

- 투자자들의 외면

 

일반 투자자들은 제도적 장치가 갖춰져있지 않더라도 그 정도 수준의 보호를 받거나, 기업이 의무를 다 하기를 염원합니다. 제도적 장치가 없다고 해서 보호받기를 거부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소명하지 않은 채 대응이 부적절하다면 투자자들은 외면합니다. 투자처에 신뢰만큼 중요한 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 위믹스는 철저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위믹스를 판 이유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를 판 이유로 위메이드 게임 생태계 확장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적절치 못한 소명이었습니다. 정말 그런 이유라면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미리 설명하고, 설득하여 시장의 동의를 구한 후 매도했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한창 오르고 있던 시기에 매도를 했다는 건,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했다는 이유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향후 위믹스를 지속적으로 매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더이상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닌 셈입니다.

 

 

- 회복되지 않는 신뢰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돈으로 꾸준히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밝혔고, 위믹스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뒤늦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늦었습니다. 한 번 크게 상처입은 투자자들은 다시 그 코인을 쳐다보기도 싫어합니다. 위믹스가 메리트가 있었던 이유는 초기 P2E 시장을 미르4로 선점했다는 이미지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외에도 다른 P2E 게임이 넘칩니다. 즉, P2E에 투자하고 싶으면, 굳이 위믹스가 아니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위믹스 코인을 자금줄로 사용할 수 있어 위메이드 주식에는 이득이 되었겠지만, 같은 이유로 위믹스라는 자금줄을 잃으면 위메이드에는 막대한 손해를 끼칩니다. 지금은 후자에 해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장현국 대표가 아무리 위믹스를 사들인다고 하더라도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습니다. 만약 지난 상승기였다면, 훨씬 더 강력한 상승을 보였을텐데 말입니다. 부디 이런 일이 앞으로 다른 코인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무너진 신뢰를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 부디 애초부터 신뢰가 깨질 일이 없게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소가 없는데 외양간을 고쳐서 무엇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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