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월드에서 4차 민팅 공고를 냈습니다. 이는 상당히 독단적인 결정입니다. NFT 홀더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NFT를 팔아먹으려는 수작에 불과했습니다. 아키월드측에서는 기존에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3번에 나눠서 NFT를 민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추가적인 물량이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 민팅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좀 전에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4차 민팅을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600 klay에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살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식이라면 주총도 없이 추가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실타래의 경우를 살펴보면 실타래는 자체 거버넌스를 통해 이더리움과 추가 체인으로 교체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키월드는 그럴 뜻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홀로 내린 결정입니다. 이를 오픈씨에서 산 사람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맥락도 뜬금도 없이 그저 내린 결정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해 NFT 기술력은 있지만,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볼 수 있고, 만약 이를 알고 있었다면 알고서도 홀더들을 서운하게 만든 행위입니다.
위에 1차 민팅 대상에 해당해 300 klay로 살 수 있었던 사람들을 보시면 '특별화이트리스트'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유튜버를 통해 민팅 자격을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홀더들이 그런 분들보다 못할까요? 며칠 차이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민팅을 하고, 피해도 홀더들이 받게 되는데 왜 못한 대우를 받아야할까요? 홀더들은 600 klay에 사야하고, 유튜브에 댓글 달고, 디스코드 들어가는 등의 행위로 특별 화이트리스트를 부여받은 사람들은 300 klay에 산다고 하면 이 NFT는 거버넌스 기능을 상실했다고 볼 수 있고, 그들을 대우하지 않는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키월드 NFT에서 협력사로부터 화이트리스트나 에어드랍을 해주겠다는 혜택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홀더들에게 독단적인 결정으로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말이 떠오릅니다. 잘하려 하지 말고, 실수를 하지 마라. 그리고 저는 카카오가 주주가치를 배려하지 않았던 기억과 함께 XL게임즈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라는 사실도 갑작스레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카카오는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오픈씨를 통해 거래하면 수수료를 제작사에서 7.5%인가 떼어갈 수 있습니다. 즉 아키월드에서 그 수수료를 떼어간다는 말이죠. 만약 4차 민팅에 뜻이 있었다면 3차 민팅이 종료된 직후 이를 흘렸어야 합니다. 근데 그러지 않고 하루를 꼬박 보낸 후 이 소식을 낸 건, 그 짧은 찰나의 수수료도 챙겨 먹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가격은 민팅가의 50%, 100%가 넘는 가격도 꽤 많았습니다. 블록체인 특성상 지갑 기록이 남는 이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이 선행되어야합니다.
- 리니지의 교훈
홀더들을 생각했다면, 기존의 홀더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3개를 채워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거나, NFT를 소각해버린다거나, 게임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더 챙기는 쪽으로 갔어야합니다. 그러면 추후 다른 NFT를 발행할 때에는, 홀더들을 아끼고 챙겨주는 게임 회사로 기억되어 분명 민팅을 폭발적으로 성공시키고, 오픈씨에서 거래도 활발해 수수료도 많이 챙길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유력한 NFT 발행사들은 이렇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만 밝히다 망하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입니다. 유저들을 돈으로 보다가 유저들이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디 리니지로부터 교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어긋나시면 다른 P2E로 갈아탈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카카오를 등에 업고도 실타래에게 이렇게 쉽게 P2E 대장자리를 내어줘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다.
부디 현명한 결정 내리길 바라고, 그 결정에 대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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